[날씨] 오후까지 곳곳 비 조금…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어제 강원 영동에 10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강릉엔 하루 동안 무려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도 강원 영동을 비롯한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어제처럼 강하지 않고요.
양도 많지 않습니다.
지금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북, 전북과 영남에 오늘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그치더라도, 동해상에서는 계속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까지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오르지만, 오늘까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6도, 안동 25도, 대구와 부산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턴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일 텐데요.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으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이후 당분간 장맛비는 당분간 주춤할 텐데요.
일요일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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